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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결제에 ActiveX를 강제하면서 발생했고, 하고 있는 문제들은 아주 아주 오랬동안 논란이 된 문제라 다시 말해봐야 의미도 없고 손가락만 아프다.

그런데, 최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논의도 한창 일어나는가 싶어 아, 이제 ActiveX 깔다가 미쳐버리는 상황을 벗어나나 기대했는데.... 진행되는 꼬라지가 마음에 안든다.

스마트폰쪽은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건 다들 앞다투어 도입을 하지만.. 그런데 여기서 끝. 인듯.. 정통부장관도 텼고.

사실, 새로 구축하는데는 돈이 필요하니, 새로운 영역에는 돈을 쓰는게 당연하지만 이미 있는건 돈 더 들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겠지. 잘돌아가는데 왜 바꿔.... 랄까.. OTL.
돈있는 애들도 안하는데 조그만 중소 쇼핑몰들까지 생각하면 국가적으로 사실 쉬운 문제는 아니다.

어쨌든, 오늘 또 대박 성질나고, 대박 (비)웃었던 에피소드 하나,

카드사 안심클릭(ISP) 서비스를 개발하여 대행서비스 중인 모 회사가 자체 서비스를 구축했다. 결제 대행을 하면서 수집된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CRM (대행?)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인데..

이름하여 ISPLife.

이건 결제와 아무 상관없는 CRM 서비스지만 결제 플러그인이 깔릴때 마치 있어야 결제가 되는양 깔라고 시켜서.. 늘 그렇듯 아무 생각없이 깔게 되는 프로그램. 

깔게되면 윈도우 시작 시마다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시스템 트레이에 아이콘이 하나 생기고 뭐 이런 저런 정보를 (빙자한 광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ISP 인증서 발급시 이미 회원가입이 이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니 같은 인증서로 바로 로그인 가능하다. 물론 CRM 정보 수집을 위한 동의 절차는 마련해놨다.. 법은 지켜야 하니.

이거 생각해보니 나름 머리를 굴린 서비스다. 보안기술에 기반한 서비스 제공, 결제 게이트로서 CRM정보 수집에 유리한 위치, 실제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 대상, 따로 회원을 모집할 필요도 없고... 등등
모든 면에서 광고하기도 좋고, 돈 벌 구석을 뽑기도 좋은, 제대로 '길목'이다.
홈페이지의 소개글에도 당당히 올라와 있는 소개글에 나와있는 "신기술개발팀 XXX".

뭐, 하여튼.. 다 좋은데. 이거 정말 대박 웃기는 현상을 발견했다..

ISP결제 시도할때마다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계속 결제가 안되기에 다시 재발급하고 별 생쑈를 해도 계속 안되어 열이 머리끝까지 뻐쳤는데..
원인은 바로 ISPlife였다. 

바로 이게 켜 있는 상태에서는 정작 중요한 인터넷 결제가 안된다는 코메디!!!!
ISPLife 끄고하니 결제가 되더라. ISPLife는 바로 프로그램 삭제 고고싱. 

결제시 윈도우 인터넷 방화벽 경고가 뜨는걸로 봐서, 사용자 로그인 인증서버와 통신할때 PKI 통신을 위해 PC쪽에 포트를 하나 오픈하나 본데 ISPlife가 선점하면서 ISP결제에서 사용자 인증이 안되는 코메디... 아~~~~ 어쩌란 거냐 ㅡㅡ... 

포트를 오픈하는 것부터가 당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지만, 같은 회사 제품끼리 쫑나는 것을 확인하곤 "이런 XXXXXX...YYYYY ZZZZ"라고 말한 후에 '피식' 실소 한번하고, 이후 입꼬리로 "풉, 풉..." 삐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한 10분은 걸린 것 같다.

아... 프로페셔널, 검증된,...이라고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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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루엘
Ubuntu로 리눅스 데스크탑에서 현재 톱인 캐노니컬이 스마트 TV 사업에 진출 했다.
이름하여 Ubuntu TV.

애플TV, 구글TV에 이어 Ubuntu TV.. 이른바 스마트TV 대전.
하지만 앞의 두 경우와는 달리 하드웨어는 판매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만 라이센스.
(응? 공짜 아냐?  리눅슨데??)

 
딱 보면 알 수 있듯이. 따로 만든 제품이 아니라 그냥 우분투에 튜너 달고, 쉘만 바꾼거다.
우분투 11.04에서 새로 도입된 UI가 이래저래 데탑용으로는 뭔가 이상해보이고 불편하더니 나름 이런 속내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  http://www.ubuntu.com/tv 

소개 동영상으로 확인되는 대략적인 기능은 튜너를 통한 위성, 지상파, 케이블 디지털 방송 시청과 EPG, PVR, 파일플레이, 유투브등 인터넷 컨텐츠 이용 및 통합 검색 기능 등등... 최신의 스마트 티비가 내세우는 기능은 다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 UI에서 보여지는 Rented와 Purchased 메뉴로 보아 Netflix와의 연결도 되어 있는 듯... (당연하겠지 우분투가 쉘만 바꿔서 통째로 올라간 것인데....)


내가 주목한 것은 하드웨어 스펙이다. 임베디드 쪽은 10원에 목숨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쪽을 살펴보는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물론, MS같이 몇 천원 더주고 풀로 제공하는 제품을 선택하는게 물량대비 원가가 더 낮을 수도 있다.

 
대략 ARM과 x86을 지원하고, 1G 시스템메모리와 512M의 비디오 메모리, PVR을 위한 2G의 디스크가 필요하다. 아마 디스크는 옵셔널일 듯. 튜너는 있던 없던 지원하는 듯.

대략 기능적으로 보면 Dedicate 모델이라기 보다는 OTT쪽에 가깝다. (OTT가 여기저기 팔긴 좋지...)

스마트?
일반적으로 "스마트"라고 한다면 "어플리케이션의 추가 및 삭제"가 가능해야하는데 이런쪽으로는 이미 리눅스는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마켓 또한 캐노니컬은 이미 결재까찌 구축해 놓았으니 애플이나 구글처럼 필요한 인프라는 모두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일단 전쟁을 할 수는 있다는 소리.

GTK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개발환경 또한 그리 나쁘지 않다. XML로 레이아웃 잡고 이벤트만 코딩해주면 되고, 개발도구들 또한 훌륭하다. 이클립스와 GCC면 못하는게 무엇이랴?
뭐, C/C++이 싫으면 python으로 해도 되고... 어플리케이션 개발도구는 풍부하다 못해 넘쳐난다.

그래서 과연 경쟁력이 있겠는가?
1기가 메모리라면 최신 휴대폰 또는 태블릿PC가 가지고 있는 정도의 사양이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여지는데... 사실 이쪽입장에서 보면 좀 요구되는 사양이 높다.  

대략 저가 대량 물량 타겟에는 맞지 않다는 결론. 그렇다면 프리미엄 제품을 위한 건데.. 과연 리눅스가 이런 타겟에 맞을 것인가....?

이건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더구나, 실제로 써보지 못해서 경쟁력이 과연 있을지 확언하기가 어렵다. 좀더 지켜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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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루엘
에.. 일부러 뒷북으로 하는 포스팅.

모당은 얼마전 선관위 홈피에 대한 DDoS 공격을 감행하는 초유의 사태로 위기를 맞았다. 
지금이 유신시대도 아니고... 자유민주주의를 개똥으로 아는 그 오만함에 전 국민은 분노했었다.

이때 이의 해결을 위하여 나선이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ㅂ'위원..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되었고 이후 사태는 묘하고도 시의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민 바보"들의 "DDoS 배경없음" 발표야 전 국민이 예상한 코메디지만, 뒤이어 바로 터진고승덕 위원의 "돈봉투 발언"은 무언가 타이밍이 절묘하다.
한달 전 이미 썰을 풀었다는데 이걸 왜 지금와서 띄우느냐... 참 묘한 타이밍이다.

고승덕위원은 전국민이 다 아는 유명 연예인겸 변호사인데, 비록 초선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가고시를 패스한 "변호사님"께서 자신의 발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라서 떠들었을리는 없을텐데, 참 타이밍이 죽인다.

터트리면 초선으로서 크게 주목을 받아 이제 3개월 남은 다음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확률이 매우 커진다. 하지만, 터트렸는데 안뜨면 괜히 당내에서 찍히기만 하고 다음 공천은 메롱이 된다. 음 뭐 막판인데 이판사판? 글쎄, 그럴지도..

어쨌든, 결과적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경쟁자(?)들과 그들의 조직을 한방에 쓸어버릴 수 있게 되었고, 도덕적 잣대, 즉, 명분을 가지고 당내 구조조정(= 숙청)을 단행할 수 있게 되는 동시에, "역시 확실한 구원자"라는 타이틀까지 낼름 잡수셨다.

캬. 멋진 "프레임워크"다. 

애초 '친ㅂ' 조직이 뒤로 빠지면서 조직적으로 대응할 경쟁자들의 반발을 어찌 감당할 것인가 궁금했었는데. 한방에 휘어잡았다. 위기 탈출에 본인 지지율까지 챙기시다니 거의 정치 예술의 경지. 민주당은 보이지도 않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소통은 커녕 선거 아니면 보이지도 않는.. 잘 드러나지 않는데다, "독재자의 딸"이라는 치명적인 오점을 가지고 있는 'ㅂ'위원이 당내 최대 조직을 휘두르는 권력자이며, 대선주자라고 해도 난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이제 이해가 간다.
마치, "정치9단" 같은 용어가 난무하던 3김시대를 보는 듯 하다. 그 시절 유산이 아직도 생생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망해도 3년 간다는 옛말 틀린거 하나 없다.

하여튼, 대한민국은 어쩌면 민주주의의 본 고장 미쿡도 못한, 사상 첫 여성대통령이 취임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정치만 잘해선 대통령 잘했다는 소리 듣긴 어렵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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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루엘